취업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생활정보지에 좋은 조건의 취업광고를 게재, 찾아온 구직자의 현금카드를 복제하는 방법으로 예금을 부당 인출한 신종 금융사기가 발생, 28일 금융감독원이 주의를 요구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종 사기단은 생활정보지 등에 연봉 3000만원 이상의 좋은 조건으로 구인광고를 한 후 찾아온 구직자를 면접하면서 핸드백 등 소지품은 면접실 밖에 보관토록 유도했다. 이어 구직자가 면접 받는 사이 구직자 소지품에서 현금카드를 절취해 불법 복제한 후 현금카드는 구직자 소지품에 되돌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