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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선생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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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야, 도대체 무슨일이니?"

윤미는 말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영호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말했다.

"고민있으면 혼자서 끙끙거리지말고 선생님한테 말을 해봐...응?"

하지만 영호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3일동안 학교에 안나온다고 고민이 해결되니? 고민이 있으면 담임선생님하고 상담을 해야지?"

윤미는 한숨을 내쉬며 영호를 찬찬히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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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미.

그녀는 작년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이곳 강원도에 있는 고등학교로 첫발령을 받았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릴적부터 남부러울것 없이 자라왔지만, 항상 자신을 온실속 화초처럼 키우는 부모님에게 알수없는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사춘기시절, 부모님과 잦은 마찰을 일으키던 그녀는 대학시절엔 꼭 독립을 하리라고 결심했다.

그녀를 타일러보기도 꾸짖어보기도 한 부모님들도 결국 그녀의 고집을 꺽지 못했다.

그녀는 집에서 보내주는 돈을 마다하고 4년동안 줄곧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했다.

그러던 그녀가 졸업을 하게되던 해, 운이 없게도 시골에 있는 한 고등학교로 발령을 받은 것이다.


그녀가 첫 근무를 하던 날, 학교는 술렁거렸다.

서울에서 여선생님이 전근왔다는 소문에 남학생들은 그녀를 보기위해 마냥 교무실을 들락거렸고,

세수도 잘 하지않고, 더러운 교복을 입고다니던 학생들의 외모도 점점 바뀌기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었다. 늙은 노총각 선생을 비롯해서 심지어 교감선생님까지 그녀앞에선 허둥대기 일쑤였다.

그동안 나름대로 대접을 받던 여선생들도 속으로 끙끙앓아야 했다.

윤미의 도시적인 외모와 세련된 말투는 도저히 훙내낼수 없었기 때문이다.


"주번, 오늘 청소 깨끗이하는거 잊지말고...내일은 지각하는 사람 없도록 해..."

그녀가 출석부를 가슴에 껴앉은채 반장에게 눈짓을 하자 반장은 기다렸다는듯이 벌떡 일어섰다.

"차렷.."

"아 잠깐..영호는 잠시 교무실로 와.."

"......"

"차렷...경롓..!"


"영호야, 내일은 학교 나올거지?"

그녀는 3일동안 무단결석했던 영호를 직접 찾아나섰었다.

오늘 아침 2시간동안이나 읍내를 뒤지다가 한 만화방에서 간신히 영호를 찾아냈던 것이다

"네..나올게요.."

그가 조용히 대답을 하자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그의 어깨를 툭툭 쳐주었다.

"그래..이제가봐...밥 도 잘 챙겨먹구..."


결국 영호는 그녀의 도움으로 제자리를 찾게 되었고, 그녀도 영호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영호는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선생님과 친해졌다는 자부심에 그누구 부러워하지 않았다. 특히 단짝인 민수에게 그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민수야, 그런데 말이지..우리 담임 이쁘지 않아?"

"자식이..니까지 웬일이냐. 애들이 전부 눈독드리고 있던데.."

"그 정도면 어디가도 안빠지겠지..?"

"이자식...오늘 이상한데...너 도대체 무슨짓 할려고 그래?"

"미쳤냐?...이 자식은 말을 해도...꼭.."

"히히..하긴, 나도 니네 담임선생님 뒷모습만 보면 도저히 못참겠더라.."

"이자식이...완전 변태아니야...너 앞으로 그런 생각하지마..알겠지?"

"자식..지 애인이라도 되는것처럼 말하네..."

둘은 서산으로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를 뒤로한채 교정을 빠져나왔다.


민수와 헤어진 영호는 터벅터벅 밭두렁을 걸었다.

"영호야.."

영호는 갑작스런 소리에 깜짝놀라 고개를 들었다.

하늘색 정장을 입은 담임선생님이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영호는 내심 긴장한채 그녀를 바라봤다.

"어머..여기 웬일이니?"

"이쪽으로 가면 우리집인데요."

"그래? 이제봤더니 가까운데 사는구나..난 저기 사는데.."

"그러세요?"

그녀는 이마에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한손으로 쓸어올리며 말했다.

"집에 가는 길이니?"

"네...선생님은?"

"나도 집에 가는길이지..우리 집앞까지 왔는데 뭐 좀 마시고 갈래?"

"아뇨..괜찮아요.."

영호는 수줍은 듯한 얼굴로 고개를 푹 숙였다.

"호호..부끄러운가보구 나..다 큰게.."

"......"

"그래 그럼 할수없지.."

그는 갑자기 알수없는 굴욕감을 느끼며 내심 용기를 내어 말했다.

"아참..선생님, 우리집에 놀러 오실래요..지금 아무도 없는데.."

"호호호..얘가 못하는 말이 없네..선생님보고 놀러오라니?"

"아니에여..얼마전에도 우리 엄마가 한번 모시고 오랬어요..엄마 나중에 오시는데.."

그녀는 장난스럽게 입술을 깨물며 영호를 쳐다봤다.

"좋아..그러자.."

영호는 필요없는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렸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랐다.


"방 깨끗하다.."

"엄마가 청소한 거예요."

그녀는 다리를 가지런히 모은채로 방바닥에 앉았다.

문득 스커트속 다리사이로 시선이 간 영호는 당황해하며 그녀에게 말했다.

"시..시원한 우유라도..드릴까요?"

"그래...좋지.."

그는 부엌으로 들어가 냉장고를 열었다.

'내가 왜 이렇게 떨고있지..'

그는 알수없는 흥분을 가라앉히려고 일부러 아주 천천히 우유를 따랐다.

잔에 가득찬 우유를 바라보며 우유팩을 바닥에 놓는 순간, 영호의 가슴속에서 알수없는 무언가가 계속 끓어올랐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찬장을 열었다.

구석에 놓인 하얀봉투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아버지가 드시는 신경안정제였다.

그는 서둘러 봉투에서 약을 꺼냈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약 두첩을 물에 타넣고, 숟가락으로 마구 저었다.

"......"

그는 컵을 든채로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방안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영호야..뭐하니..?"

그는 깜짝 놀라 물컵을 든채 허둥지둥 방으로 향했다.

그는 상기된 얼굴로 방문을 열었다.

"아휴..목말라..어서 이리줘.."

"......"

"천장 무너지겠다..뭐하니.."

"아...아...네..."

영호의 상기된 얼굴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던 그녀는 단숨에 컵을 비워버렸다.


20분후,

그녀는 의식이 가물가물해지는것을 느끼며 고개를 저었다.

"왜 이러지..?"

그녀는 무겁게 내려앉는 눈꺼풀을 억지로 뜨며 영호를 바라봤다.

"서..선생님..어디 편찮으세요?"

"아니...조금 피곤해서 그래...미안한데 시원한 물한잔만 더 갖다줄래?"

"네...그럴게요"

영호는 차마 그녀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없었다.

부엌으로 나온 영호는 땀에 젖은 손으로 주전자를 들었다.

'약을 너무 많이 탄거 아닐까...아버지도 한첩만 드시고 곧바로 잠드시던데."

영호는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들어, 재빨리 컵을 들고 방으로 들어섰다.

방문을 여는순간 영호는 우뚝 멈춰섰다.

선생님이 눈을 감은채 벽에 기대어 잠든 것이다.

비틀거리던 그녀의 몸이 옆으로 쓰러지려할때, 그는 황급히 다가가 그녀의 몸을 받쳐주었다.

선생님은 두다리를 가지런히 모은 자세로 쌔근쌔근 숨을쉬며 영호의 품에 앉겨있었다.

오똑한 콧날에 반듯한 이마, 가지런한 입술을 찬찬히 바라보던 영호는 갑자기 심장이 세차게 뛰는걸 느끼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는 그녀를 바닥에 눕혀, 장롱에서 베개를 꺼냈다.

베개를 받치려고 그녀의 머리를 들어올리는 순간 향긋한 샴푸냄새가 그의 코를 자극했다.

그는 그녀의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춰보았다.

그는 벌떡 일어나 방문을 잠궜다.

그녀를 한참이나 바라보던 그는 결심한 듯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상의를 벗기기 시작했다.

하늘색 상의가 벗겨지고 블라우스단추가 하나씩 풀어질때마다 그는 점점 더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블라우스가 양옆으로 갈라지자 분홍색 브래지어가 눈에 들어왔다.

블라우스를 완전히 벗긴 그는, 어깨에 걸쳐진 브래지어끈을 살짝 잡아당겼다.

끈을 양옆으로 내리자, 하얀 젖무덤와 검붉은 젖꼭지가 드러났다.

그는 숨이 막혀오는걸 느끼며 젖꼭지 살짝 건드려보았다. 그 순간 그녀의 몸에서 작은 경련이 일어났다.

젖꼭지를 한참동안 간지럽히던 그는, 목언저리에서 배꼽까지 샅샅이 유린했다.

잠시후, 그는 스커트를 벗기기 시작했다.

두 다리를 들어올려 스커트를 벗겨내자 분홍색 팬티가 보였다.

그는 거친숨을 몰아쉬며 그녀의 팬티가 완전히 축축해질때까지 혀로 문질렀다.

마침내 그녀의 엉덩이에 걸쳐진 팬티를 아래로 당겼다.

순간 검은 윤기를 머금은 짙은 음모가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영호는 침을 삼키며 음모를 살살 쓰다듬었다.

그는 서둘러 바지를 벗고 팬티를 내렸다.

시골아이의 몽둥이같은 검은물건이 용수철처럼 튀어나왔다.

영호는 그녀의 다리를 양옆으로 벌려 붉은 골짜기에 자신의 물건을 갖다대보았다.

민감한 부분에 귀두가 닿자 그녀는 잠결에 몸을 파르르 떨었다.

영호가 한손으로 그녀의 두 다리를 움켜쥐고 하늘로 치켜들었다.

팽창할대로 팽창해버린 물건을 동굴속으로 밀어넣으려는 순간 그녀의 눈이 번쩍 떠졌다.

"아악..."

그녀는 자신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밝은 형광등불빛아래 눕혀져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

한편 자신을 욕보이고 있는 사람이 영호라는 사실을 확인한 그녀는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기분을 느끼며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하지만 영호의 몽둥이는 어김없이 그녀의 골짜기로 파고들었다.

24년동안 지켜왔던 순결이 무너지는 순간, 그녀의 턱이 치켜올라갔다.

그녀는 한껏 몸부림치며 영호의 가슴을 밀어봤지만 그녀는 이미 힘없는 사슴이 되어있었다.

그의 움직임이 거칠어 질수록, 그녀의 의식은 점점 선명해졌다.

"너..너 어떻게 이럴수가..."

영호는 아무말도없이 그녀의 젖가슴을 살며시 움켜잡으며 허리를 점점 더 세차게 움직였다.

순간 그녀의 머릿속은 텅 비어버렸다

영호의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그녀의 젖가슴은 파도처럼 출렁거렸다.

그는 어느새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그는 갑자기 몸을 일으키더니, 그녀를 돌아눕혔다.

커다란 엉덩이가 하늘을 향해 솟았다.

영호는 그녀의 엉덩이를 꽉 움켜잡으며 자신의 허리를 밀착시켰다.

"아..제발...안돼..."

그녀는 엎드린 상태에서 그의 억센 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써보았지만 소용없었다.

허벅지사이로 뜨거운 불덩이가 들어오는가 싶더니, 골짜기안으로 무언가가 천천히 밀려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는 찢어지는듯한 통증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흐흑..."

그녀는 소리내어 울부짖었지만 그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아...안돼..안돼..."

영호는 꽉 조여오는 동굴속을 세차게 들락거리며, 폭발을 위한 준비를 하고있었다.

"아..악...아....."

그녀는 머릿속에서 청둥번개가 치는걸 느끼며 괴성을 질렀다.

그녀는 엉덩이를 내뺀 자세로 그의 폭발을 받아드렸다.


잠시후 그녀를 방바닥에 눕힌 영호는 자신의 옷을 먼저 주워입었다.

그리곤 아무말없이 그녀의 속옷을 챙겨 그녀에게 입혀주었다.

영호는 그녀에게 브래지어를 입히기위해 그녀의 상체를 들어올렸다.

순간 그녀의 얇은 어깨가 영호의 가슴으로 파고들었다.

그녀의 눈에선 뜨거운 눈물만 소리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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