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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루전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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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10화 깨어진 행복(6)


"놔"
아하루가 자신의 몸을 잡고 잇던 카미야의 손을 뿌리치며 거칠게 말했다. 하지만 카미야의 손은 요지 부동이었다.
"안됩니다."
어느새 나가 떨어졌던 르네와 다른 병사들이 합세해서 아하루를 찍어 눌렀다.
"놓으란 말야"
아하루가 고함치려 하자 한 병사가 급히 아하루의 입을 틀어막았다.
"진정하십시오"
카미야가 아하루를 등에서부터 꽉 붙잡고는 나직하게 말했다.
아하루는 더 이상 움직일수 없게 됨을 알자 기어코 땅에 엎어져 눈물을 흘렸다. 그리 높지 않은 테실리아 산맥의 초입부분에 불과한 산장이었지만 지형이 절묘해서 밖에서는 이곳 여름 별장이 보이지 않았지만 이곳 여름 별장에서는 마을의 상황이 한눈에 보였다,
아니 보일 뿐아니라 산장으로 끊임없이 마을주민들이 내지르는 비명소리가 모두의 가슴을 무겁게 만들고 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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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바라보는 마을 광장은 이미 붉은 광장 바로 그 자체였다.
그곳에 연고가 있는 아하루 뿐 아니라 경비대원들도 주먹을 움켜쥐고 분루를 참지 못하고 있었다.
"저들의 명예를 찾으셔야지요"
아하루가 핏발선 눈으로 카미야를 쏘아보았다.
"명예? 죽어서 되찾는 명예가 무슨 소용이지?"
카미야가 그런 아하루에게 담담히 입을 열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베다교도라는 누명을 쓰고 살아갈수 없겠지요, 특이 형님의 아드님과 따님을 생각한다면요"
카미야가 그말에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복수도 생각하셔야겠죠, 지금 저들은 남은 우리를 찾고자 눈에 혈안이 되어잇습니다. 다행이도 저들이 숲의 길 쪽으로 대거 인원을 투입했다고는 하나 언제 이곳으로도 저들이 들이닥칠지 아무도 모릅니다."
카미야의 말에 아하루가 조금 진정했는지 마을 쪽에서 애써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눈을 감아도 연신 산을 찢어 놓을 듯한 마을 주민들의 비명은 그런 아하루의 마음을 온통 후벼파고 있었다.
아하루가 잠시 눈을 감고 있다가 핏발이서 온통 빨갛게 변한 눈을 들러 말했다.
"좋아 내 마르온의 이름에 맹세코 저들을 반드시 한놈도 남겨놓지 않겠어"
카미야가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이곳을 벗어나기로 하지요. 어떻게 하면 되겟습니까? 이 산맥은 넘을 수 잇겟습니까?"
아하루가 분노에 찬 마음을 가다듬으며 잠시 고민에 잠겼다.
"어차피 숲의 길은 단념해야 될거야 하지만 지금 인원으로는 산맥을 넘는다는 것도 무리야"
아하루가 고개를 들어 정색을 하고는 병사들에게 말했다.
"하지만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해야할 때가 잇지. 노만, 헌터, 군나르 무슨 일이 잇더라도 나를 따라 주겠어?"
병사들 역시 눈에 핏발이 선채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들리고 잇는 비명 속에 그들의 어머니, 혹은 누이가 잇을지 몰랐다. 아니 마을 뒷켠에 산더미처럼 쌓여진 시체 더미에 이미 묻혀있는지도 몰랏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들에게는 복수 할수 잇는 방법이 없었다. 다만 지금 눈앞에 잇는 아하루를 따르면 그나마 조금의 복수할 수 잇는 방법이 열릴지도 몰랐다.
"좋아 지금 우리에게 남은 선택은 무리인줄을 알지만 이 산맥을 넘는 것 밖에는 다른 수가 없어. 그러니 지금 즉시 산장에 남아잇는 물품들을 준비해서 출발해야 될거야"
아하루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이고는 산장 안으로 들어갔다. 아하루도 그를 걱정스레 바라보고있는 카미야의 얼굴을 애써 외면하면서 산장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서 비명소리에 떨고 잇을 카리에와 레이첼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는 아하루였다.
"자작님"
병사가 다가와 급박한 소리로 벨키시스를 불렀다. 벨키시스는 손에든 칼로 숲의 가지들을 무의미하게 쳐대다가 병사를 바라보았다. 이미 벨키시스는 무거운 갑주를 벗어버리고 평소 입던 복장을 하고 잇었다.
"뭐야?"
벨키시스가 짜증난다는 얼굴로 병사가 지시하는 곳을 바라보았다. 가시 덤불 안으로 뭔가 흐릿한게 보였다.
"저게 뭔데그래?"
벨키시스가 짜증난 어투로 다시한번 말을 씹듯이 내뱉고는 그쪽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가시에 찔려 다가갈수 없자 고개를 돌려 병사들에게 말했다.
"가서 가져와봐"
그러자 병사들이 재빨리 주변에 잇던 가지들을 쳐내고는 문제의 이상한 물건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그들중 한명이 재빨리 그것을 취하여 벨키시스에게 건냈다.
"뭐야 천조각아냐? 그런데 뭐"
벨키시스가 먼저 그를 불러세운 병사에게 짜증난다는 듯이 말했다. 병사는 황송하다는 듯이 고개를 조아리고는 말했다.
"덤블속에 천조각이 있다는 것이 무척 수상해서 그랬습니다요"
병사의 말에 벨키시스가 별거 아니란 투로 말했다.
"아마 이곳을 지나가던 주민의 옷에서 떨어진게 바람에 날렸나보지"
벨키시스가 그렇듯 말할 때 덤불속까지 들어갔던 다른 병사가 급히 말했다.
"자작님 이곳에 통로가 잇습니다"
벨키시스가 그제서야 자신의 손에 쥔 옷을 다시한번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일반 주민들의 옷조각치고는 너무 고급스럽다는 사실을 깨닳은 자작이 급히 병사를 재촉했다.
"통로가 어디로 연결되는지 살펴봐"
벨키시스의 말에 병사가 몸을 낮추어 통로 바닥을 기기 시작했다. 알록 달록한 병사의 옷차림이 가시덤풀 사이로 보였다.
병사들이 그 병사의 진행 방향을 따라 천천히 산을 타고 올라갔다.
병사는 한참을 낮은 자세로 쭈그린채로 걸어가더니 이윽고 가시덤풀이 뭉쳐진 곳에서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는 창으로 그 뭉친 곳을 살짝 밀었다. 비교적 쉽게 가시덩쿨들이 떨어져 내렸다.
벨키시스는 그곳에 서서 자신이 원래 잇었던 곳을 바라보았다.
"약은 놈들 여우는 굴을 여러개 파논다더니 이렇듯 탈출을 미리 준비해 놓다니"
벨키시스가 손에 낀 장갑을 마주 잡으며 뽀드득 소리를 내며 말했다.
"전원 산장 쪽으로 진격한다"
벨키시스의 말에 먼저의 그 병사가 벨키시스에게 다가왔다.
"밑에다 알리지 않아도 될까요?"
병사의 말에 벨키시스가 달려가던 걸음을 멈추고는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벨키시스의 생각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괜찮다. 우리는 30명이나 되고 저쪽은 고작해야 10명밖에 안된다. 그나마 어린애가 둘이고 셋은 여자들이다. 한꺼번에 몰아치면 결코 우리를 이길 수 없다.
그놈들만 잡으면 이번 작전은 전부 우리 공이 된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내 너희들을 작위를 받을 수 잇도록 상신시키겠다."
벨키시스의 말에 병사들의 얼굴에 화색을 띄면서 용기백배해졌다.
"좋습니다."
"자작님 만세"
"와"
벨키시스가 그런 병사들을 조용히 시키고는 의기양양하게 외쳤다.
"진격, 놈들을 놓치지 말자"

벨키시스 자작의 일행이 예의 그 산장에 도착한 것은 해가 이미 그들의 머리 위를 지나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는 때였다.
벨키시스 일행은 산장을 보고는 조심히 산장을 포위해 들어갔다. 하지만 산장 안으로 난입해 들어갔을 때 그들을 반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제길"
벨키시스가 바닥에 굴러다니는 낡은 식기류들을 발로 걷어 찾다.
"뒤져봐"
벨키시스가 병사들을 향해 짜증나는 어투로 말했다. 그리고는 처음 옷조각을 발견했던 병사를 향해 원망의 눈초리를 보냈다.
"씨팔 결국 나 혼자 헛지랄을 한겐가?"
벨키시스가 병사를 불타는 듯한 시선으로 바라보자 병사가 몸을 움찔 거렸다
"이리와 이것 좀 보십시오"
제법 똑똑하게 생긴 병사가 벨키시스를 부르자 벨키시스가 그곳으로 다가갔다. 그곳은 산장의 구석진 곳이었다. 벨키시스는 병사가 말한 곳을 둘러봤으나 별 이상한 낌새를 차리지 못하고는 벌컥 화를 내었다.
"뭘 보라는거야?"
병사가 벨키시스의 고함에 몸을 한번 움찔하고는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원래 이 산장은 오랫동안 쓰이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 테이블을 보건데 너무 이상한거 같지 않습니까? 제 생각에는.."
"누가 네놈의 생각 따위를 말하라고 했나. 요점을 말해 요점을"
벨키시스가 그렇게 귀찮다는 듯이 말했다. 가뜩이나 서너시간을 산을 오르느라 지쳐있던 벨키시스였기 때문에 병사의 주절거림이 짜증으로 다가왔다.
병사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찬찬히 말했다.
"이 테이블이 먼지 상태로 보아서 그들은 이곳을 통과했음이 틀림 없습니다."
벨키시스가 먼지가 가득 앉아 있는 테이블을 보며 의아한 듯 물었다.
"아니 먼지가 가득낀 테이블이 뭐가 이상하다고 그러나?"
병사가 고개를 젖고는 구석진 곳으로 가서 의자를 조심스럽게 갖고 왔다.
"보십시오 이 의자에 쌓인 먼지는 전면이 고르게 내려 앉았는데 이 테이블의 경우는 군데 군데 뭉친 듯 먼지가 내려안았습니다."
그제야 벨키시스가 연신 테이블과 의자를 번갈아 비교해 보았다. 확실히 두 개의 차이가 눈에 띄게 달랐다.
"그런데?"
벨키시스의 말에 병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것은 그들이 이곳을 다녀갔다는 것을 말합니다. 먼지는 아마 그들이 추격자들의 안목을 흐리기 위해 일부로 뿌려놓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병사의 말에 짜증만 가득하던 벨키시스의 안색이 환하게 바뀌었다.
"정말인가?"
"확실합니다."
병사의 확답에 벨키시스가 만면에 웃음을 띄었다.
"카하하, 그러면 그렇지 그놈들이 이곳에 숨어 잇을 줄 내 알고 잇었다. 자네 이름이 뭐지?"
벨키시스의 말에 병사가 한쪽 무릎을 굽히고 황급히 말했다.
"요아힘이라고 합니다."
벨키시스가 고개르 끄덕였다. 병사 역시 황급히 한쪽 무릎을 꿇고 대답했다.
벨키시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내 너의 공을 잊지 않겠다. 만약 그들을 잡으면 내 너에게 특별한 상을 내리겠다."
요아힘이 황송하다는 듯 고개를 숙였다.
벨키시스는 기분이 좋은 듯 만면에 웃음을 띄고는 말했다.
"자 일어나라 네놈이 앞장서서 그놈들을 잡을 수 잇게 인도하라"
요하힘이 자리에서 일어나 벨키시스를 향해 말했다.
"알겠습니다."
요아힘은 밖으로 나가더니 다른 병사들과 함께 산장 주위와 산의 지형등을 세심히 살피더니 뭔가 의논을 하고는 벨키시스에게 다가왓다.
"여러가지 흔적들이나 정황으로 봤을 때 놈들은 저쪽 동편을 향해 간 것 같습니다."
요아힘의 말에 벨키시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오늘 밤이 지나기 전에 그놈들을 따라 잡는다."
벨키시스가 호기 잇게 말하며 병사들을 재촉했다.
병사들은 맘 속으로 연신 투덜거렸지만 그 불만을 감히 벨키시스 앞에서 말할 정도는 아니었다.

산과 산이 만나는 계곡임에도 불구하고 산맥이라는 점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월등히 높은 곳에 위치했다.
아하루 일행은 계곡의 작은 계곡을 따라 산을 넘고자 시도하고 잇었다. 원래는 산 능선으로 올라가 지형을 확인하며 넘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산쪽으로 올라가기에는 너무 가파르고 험난 했다. 또한 숲이 끊어지는 곳이 군데 군데 있었기에 그들의 움직임이 한눈에 노출될 위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계곡이라 해도 밑에서 쫒아오는 벨키시스 일행을 놏칠 정도로 그렇게 낮은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은 숲의 그늘에 쉬면서 산장을 나서서 그들쪽으로 다가오고 잇는 벨키시스의 일행들을 보며 안색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워낙 가파른 산맥을 넘느라 지치고 또한 심적으로 대단한 타격을 받았는지 카리에와 레이첼이 눈에 띄게 핼슥해져 있었다.
그들은 각각 군나르와 노만이 둘을 업고 안으며 움직이고 잇었다.
"어떻게 하지요?"
군나르가 심각한 어투로 아하루에게 물어왔다.
"없애버릴까요?"
카미야가 아하루에게 물었다. 아하루는 잠시 뒤쪽을 바라보며 벨키시스 일행의 숫자를 가늠해 보고는 고개를 저었다.
"아냐, 이대로 일단 저들의 추적을 따돌릴수 잇는 만큼 따돌리는게 먼저야"
카미야가 뒤쪽을 불안한 듯 바라보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런 속도로 보건데 금방 따라 잡힐텐데요?"
아하루가 산등성이의 해를 가리키며 말했다.
"괜찮아 이제 곧 밤이야, 저들은 더 이상 추적을 하지 못할거야. 그리고 만약 지금 저들과 맞붙으면 저들은 재빨리 응원군을 데리고 올거야 그러면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구"
아하루는 이렇게 말한 후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길을 재촉했다. 그런 아하루의 움직임에 다들 지쳐잇었지만 내색하지 않고 아하루의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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